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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라이트코인(LTC) 폭등…올해에만 7300% 올라

비트코인에 이어 가상화폐의 하나인 라이트코인이 무서운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가상화폐 정보업체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라이트코인은 12일 오후 2시(이하 동부시간) 현재 321달러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는 하루 새 무려 2배 이상 높아진 가격이다. 또한 라이트코인이 불과 1달 전인 11월 12일 59.78달러에 거래됐던 것을 감안하면 한달 새 무려 435%나 올랐다. 더욱이 라이트코인의 올해 초 가격은 4.33달러에 불과했다. 올해 들어 무려 7300% 이상 폭등한 셈이다. 이는 최근 폭등세를 지속하면서 버블 우려가 커지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이 12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지난 1달간 약 190%, 올해 들어 1725% 오른 것과 비교해도 상승폭이 훨씬 높은 것이다. 이처럼 라이트코인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것은 비트코인 가격 랠리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10일 시카고옵션거래소에 비트코인 선물 거래가 시작되면서 비트코인의 제도권 진입이 가시화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자 가상화폐의 대표적 후발주자인 라이트코인에게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등하고 있는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너무 많이 오른 것도 라이트코인의 가격이 급등하는 이유다.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거품 우려가 커지자 일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매각하고 라이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알트코인으로 투자처를 옮기고 있다는 것이 CNBC의 분석이다. 또한 새롭게 가상화폐 시장에 뛰어드는 투자자들도 포트폴리오 다양화 혹은 비트코인 투자 부담 등의 이유로 라이트코인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가상화폐 거래업체인 게이트코인의 토머스 글럭스맨 마케팅 담당은 "라이트코인은 비트코인을 대체할 만한 가상화폐인 알트코인의 대표 주자다"며 "특히 아시아쪽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라이트코인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상화폐 정보업체인 크립토컴페어의 공동창업자 찰스 헤이어는 "라이트코인이 뜨는 이유는 단순하다. 비트코인을 통해 많은 수익을 남기는 것을 본 투자자들은 다른 가상화폐를 통해서도 수익을 볼려고 한다. 그런 투자자들이 라이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트코인은 가상화폐의 일종으로 비트코인과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2011년 10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을 졸업한 구글, 코인베이스 출신의 찰리 리가 개발했다. 비트코인이 최대 채굴량이 약 2100만 개인 것에 비해 라이트코인은 약 8400만 개로 4배가 많다. 라이트코인은 비트코인에 비해 채굴이 간편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거래 속도도 평균적으로 라이트코인이 2분 30초로, 10분 정도 걸리는 비트코인보다 4배가 빠르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2017-12-12

비트코인 500불 폭락했다 반등…무슨 일?

비트코인을 비롯한 디지털화폐들이 급등락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디지털화폐에 대한 투자가 투기 수준으로 과열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 중국의 인민은행을 포함한 일부 은행들이 고객의 인출을 다시 허용하면서 급등세를 보여 지난 11일에는 3000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디지털화폐 거래업체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역대 최고가인 3041.86달러까지 뛰었다. 비트코인에 이어 거래 규모가 두 번째로 큰 이더리움 가격도 10일 30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12일 400달러를 뛰어넘는 등 폭등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이후 390달러 대로 다시 내려왔지만 지난 한달 동안에만 무려 300% 이상 뛰었다. 하지만 비트코인 12일 한때 2525.24달러까지 하락하면서 500달러 이상 폭락했다. 하루 만에 17% 가까이 추락한 것이다. 이처럼 12일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한 것은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디지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문제가 생기면서 비트코인에 대안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날 코인베이스는 웹사이트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장애가 발생해 서비스가 불가능해졌다. 코인베이스는 달러화로 거래되는 비트코인 거래량의 17%를 차지하는 거래소로 지난 5월에도 거래가 중단된 바 있다. 다른 거래소인 BTC-e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달러화로 거래되는 비트코인의 6%가 BTC-e에서 거래되는데 디도스 공격에 따른 웹사이트 오류로 한 시간 넘게 거래가 중지됐다. 한국의 거래소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다. 디지털화폐 투자가 급증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더리움이 거래되고 있는 한국의 최대 거래소인 코인원 및 빗썸은 역시 12일 거래가 급증하면서 서버가 다운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거래 폭증 및 해킹 공격으로 인한 거래소 마비 현상이 벌어지면서 디지털화폐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13일 오후 2시(동부시간 기준) 현재 다시 2700달러 대로 상승했다. 불붙은 투자열풍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와 관련, 골드만삭스는 12일 발표한 비트코인 전망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단기고점을 맞은 만큼 가격조정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2000달러대 초반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2017-06-13

비트코인, 아주 어려운 ‘수학 문제’ 풀어야 획득 가능

비트코인을 얻는 방법은 두 가지다. 먼저 ‘채굴(mining)’이다. 비트코인은 애초 설계될 때부터 총 통화량이 정해져 있다. 채굴 방식은 “아주 어려운 수학 문제를 푼다고 생각하면 된다”(김진형 코인원 매니저). 컴퓨터를 이용해 암호화 문제를 해결하면 일정량의 비트코인이 발행된다. 초기에는 개인 컴퓨터로도 가능했지만 발행 종료 시점이 가까워져 오면서 난이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어려워졌다. 현재 개인 채굴은 어렵다고 봐야 한다. 전문 업체들은 주로 몽골 같은 전기료가 싼 곳에서 수십ㆍ수백 대의 수퍼컴퓨터를 돌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인 방법은 채굴된 비트코인을 사는 것이다. 거래는 원칙적으로 개인 간 가능하다. 직장인 장모(33)씨는 “서울 이태원에 있는 비트코인센터코리아에 가서 비트코인을 산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오프라인 방식이라 거래 흔적이 남지 않는다. 그는 “비자금 목적으로 매달 적립식으로 비트코인을 사 모은다”고 덧붙였다. 이런 식의 개인 간 거래는 실시간 거래가 어렵다. 매수ㆍ매도자를 연결하고 가격을 협상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보통의 경우엔 가상화폐 거래소를 이용해 비트코인을 사고판다. 국내 주요 거래소는 빗썸ㆍ코인원ㆍ코빗 등이 있다. 초기엔 비트코인만 취급했는데 최근에는 다른 가상화폐(일명 알트코인)도 취급한다. 비트코인 블록체인(분산원장 기술)에 ‘스마트 콘트랙트’라는 전자계약 기능을 추가한 확장형 블록체인 이더리움, 해외 송금에 특화된 리플 등도 국내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다. 현재 70조원 규모에 달하는 가상화폐 시장이지만 가상화폐의 지위에 대한 글로벌 표준은 없다. 나라마다 입장이 갈린다. 가장 전향적인 입장을 취한 곳이 일본이다. 일본은 지난달 자금결제법을 개정하면서 비트코인을 정식 지급결제 수단으로 인정했다. 가상화폐 거래 업무를 하려면 ‘가상화폐 교환사업자’로 등록해야 한다. 재무국이 등록을 승인한 업체만 영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거래소 이용자들은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또, 일종의 ‘화폐’이기 때문에 오는 7월부터는 가상화폐를 구입할 때 소비세(8%, 한국의 부가가치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는 점포는 올해 안에 26만여 개로 확대될 전망이다. 유럽연합(EU)의 최고 사법기구인 유럽사법재판소는 앞서 2015년 10월 비트코인을 현금으로 바꾸는 거래는 부가가치세 부과 대상이 아니라고 판결했다. 간접적으로 화폐임을 인정한 셈이다. 호주도 7월부터 가상화폐 거래에 상품 및 서비스세(한국의 부가가치세)를 매기지 않기로 했다. 미국은 주별로 입장이 엇갈린다.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주 남부지역의 연방법원은 비트코인 거래소와 관련한 판결에서 “비트코인은 화폐”라고 정의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비트코인이 재화와 서비스의 지급 수단으로서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며, 은행 계좌에서 직접적으로 교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금전적 재원, 교환수단, 지불수단’이라는 연방법상 화폐(money)와 자금(funds)의 정의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법원은 지난해 7월 “비트코인이 화폐로서 동등하게 인정받으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점이 명백하다”고 판시했다. 이달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비트코인 가격 변화에 따라 수익률이 변화는 상장지수펀드(ETF) 허용 문제를 다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TF 허용은 비트코인의 법적 지위를 인정하겠다는 의미다. 공식적으로 가상화폐의 지위에 대한 입장을 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소송이 벌어질 때마다, 가상화폐가 제도권 금융으로 편입을 시도할 때마다 해석이 달라진다.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는 가상화폐의 지위를 정하지 못했다. 국내에서 가상화폐 거래소는 통신판매업자로 분류된다. 온라인 쇼핑몰과 다를 바 없다는 얘기다. 가상화폐가 화폐나 금과 같은 가치 저장 수단이 아니라 인터넷으로 거래 가능한 물품 취급을 받는다. 때문에 증권거래세(매도 금액의 0.3%)나 양도차익에 따른 세금 등을 내지 않는다. 고란 기자 neoran@joongang.co.kr

2017-05-29

금값이 우스운 비트코인, 범죄자 단골 화폐로 뜬 까닭

가격 2000달러 돌파, 5년 새 200배 국내 거래 가격은 300만원 육박 익명성에 거의 공짜로 실시간 송금 자녀에게 물려줘도 세금 부과 못해 자본주의 4.0 시대, 새로운 광기(狂氣)인가, 시장의 진화인가. 디지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금보다 비싸졌다. 5년 새 200배 뛰었다. 가상화폐는 버블일까, 대세일까. 가상화폐 열풍과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제도와 시스템의 사각지대를 점검한다.  디지털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2000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코인 정보 사이트를 운영하는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오후 5시40분 1비트코인 가격이 2000달러를 돌파했다. 22일 오후 8시 현재 1비트코인당 21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는 같은 시간 297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연초만 해도 1000달러 선에 못 미쳤던 비트코인 가격이 반년도 안 돼 두 배 이상 올랐다.  1비트코인 가격은 금 1온스(28.35g) 값보다 비싸졌다. 현재 미국 뉴욕 선물시장에서 금은 온스당 1250달러 수준에서 거래된다. 역대 최고 '금값'(2011년 9월 6일 온스당 1920.8달러)보다 비트코인 가격이 비싸다.  비트코인은 2009년 정체불명의 엔지니어들이 만든 P2P(Peer to Peer.개인 간 거래) 전자 금융거래 시스템이자 새로운 화폐다. 기존의 화폐 체계에 대한 불신이 퍼지면서 이상적인 화폐를 구현하려는 동기에서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2040년까지 총 2100만 개만 유통된다. 공급이 제한되기 때문에 비트코인은 화폐이면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도 불린다.  비트코인은 거래시장에서 값이 춤춘다. 문제는 여기에 있다. 가상화폐가 인기를 끌면서 부작용도 커진다. 계좌에 해당하는 가상화폐 지갑을 통해 누구나 거래에 참여할 수 있다. 익명성이 보장된다. 지갑 주소만 입력하면 국가 간에도 거의 공짜로 실시간 송금이 이뤄진다. 비트코인이 범죄의 단골 결제 수단으로 등장하는 까닭이다.  지난 12일 랜섬웨어 공격으로 전 세계를 강타한 '워너크라이(WannaCry)' 해킹 집단이 암호를 풀어주는 대가로 요구한 것이 비트코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가상화폐가 늘어나는 게 사이버 범죄 증가의 원인"이라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의 익명성을 악용해 마약이나 무기 등의 불법 거래나 돈세탁, 탈세 등이 발생할 여지가 많다는 설명이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인터넷 사이트에서 비트코인으로 마약을 사고판 20여 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지난주 경찰은 미국에 서버를 둔 회원 121만여 명 규모의 음란물 사이트 운영자를 구속하면서 거래에 사용된 비트코인 216개를 압수했다.  국내 3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원의 차명훈 대표는 "지난해 봄 우리 회사에서 10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사 보이스피싱 일당에 송금한 피해자가 자금 추적을 의뢰한 적이 있었다"며 "추적 결과 그 비트코인이 중국으로 흘러갔고 한 중국 거래소에서 현금화가 이뤄진 것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김용태 금융감독원 전자금융팀장은 "거래소를 통해 현금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비트코인이 최종적으로 누구에게 도달했는지는 알 길이 없다"고 말했다. 또 해외 거래소를 이용한다면 자금 추적이 어렵다. 해외 수사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가 쉽지 않아서다. 그간 외환관리법을 통해 범죄 자금의 국외 인출을 막았지만,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이용한 범죄 자금의 유통을 막기 위해선 강화된 국제 수사공조가 필요한 이유다.  또한 시장에서는 가상화폐가 탈세 목적으로도 악용되지 않을까 우려한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가상화폐는 아직 법적 지위를 부여받지 못했다. 현실적으로 '자산'은 맞지만 과세할 근거가 없다. 예를 들어 지금 비트코인을 사서 자녀에게 물려주더라도 국가는 세금을 물릴 수 없다. 하루 24시간 거래되고 가치 변동폭이 몇 시간 만에 50%를 웃돌기도 하는 터라 과세 기준을 어떻게 잡을지도 난감하다. 김연준 금융위원회 디지털통화 제도화 태스크포스(TF) 과장은 "해외 사례를 참고해 가상화폐로 인한 부작용은 최소화하면서 핀테크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을 도입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고란 기자 neoran@joongang.co.kr

2017-05-29

디지털 화폐 비트코인 가격 천정부지

디지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17일 180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불과 5일 만에 2200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코인 거래업체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2일 오후 2시(동부시간 기준) 현재 22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초 960달러로 시작한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을 거듭하면서 3월 말까지는 1000달러를 오르내리다 이후 본격 상승하기 시작, 2200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지난 1개월간 무려 1000달러 이상 급등했다. 이처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은 전통적으로 비트코인에 투자가 많은 중국 뿐 아니라 지난 3월부터는 일본, 이어서 한국에서도 비트코인 투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해까지만 해도 비트코인 거래는 중국이 80% 이상을 차지했지만 이 비율은 최근 들어서는 50% 이하로 떨어졌다. 반면, 3월말 일본이 비트코인을 합법화하면서 일본에서의 거래가 급증했고 최근 들어서는 한국 투자자들도 크게 늘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 비트코인 거래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이른다. 특히 최근의 랜섬웨어 사태는 비트코인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크게 불러일으켰다. 해킹 집단이 암호를 풀어주는 대가로 비트코인을 요구하면서 역설적으로 비트코인에 관심이 집중된 것이다. 이는 다른 디지털화폐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초 8달러 정도에서 거래를 시작했던 이더리움 가격은 3월 중순 30달러를 돌파한 후 지난 19일 100달러를 뛰어넘었다. 이후 사흘간 폭등세를 보이며 22일 오후 2시(동부시간 기준) 현재 183달러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 들어 가격이 무려 23배 가까이 급등한 셈이다. 이처럼 디지털화폐 가격이 급등하면서 CNBC는 만약 7년 전에 비트코인에 투자했다면 역대 최고의 투자가 됐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7년 전에 비트코인에 100달러를 투자했다면 지금 가치는 무려 7480만 달러에 이른다. 7년 만에 투자 수익률이 무려 7480만%가 되는 셈이다. 비트코인이 디지털화폐로 거래가 시도되던 초창기라 할 수 있는 당시 비트코인의 가치는 0.003센트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당시 비트코인으로 피자 2개를 구입하려면 무려 1만 개를 지불했어야 했다. 이는 22일 오후 2시 가치로는 무려 2263만 달러에 이른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2017-05-22

비트코인, 일주일 만에 1000불 재붕괴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4일 비트코인이 일주일 만에 다시 1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2가지 종류로 쪼갤 수 있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면서 가격하락 압력이 다시 가해졌다. 비트코인 정보 업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1BTC당 969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이래 최저치다. 1000달러선은 비트코인 트레이더들에게 있어 특별한 의미가 있다. 비트코인을 취급하는 미국 뉴욕의 사모펀드 이터레이티브 인스팅트의 설립자 크리스 대넌은 "시장은 비트코인이 1000달러를 유지해야만 한다는 이상한 집념이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달 초 금값을 넘어서며 개당 1300달러까지 근접했으나 미 증권거래소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의 승인을 거부한 이후 급락하다 다시 안정을 되찾았다. 이후 지난 17일 20개 비트코인 거래소가 새 소프트웨어 버전이 나온다면 거래를 시작하겠다고 밝히면서 다시 급락했으나 22일 1100달러선까지 회복된 바 있다. 일주일 만에 또 다시 1000달러선이 붕괴한 것에 대해 비트코인 정보분석업체 크립토컴페어의 찰스 헤이터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비트코인 거래 규모를 늘림으로써 네트워크 상에서 야기될 문제를 어떻게 개선시킬 지에 대한 논쟁이 비트코인 가격을 요동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업계 일부에서 제안된 업그레이드 버전 소프트웨어는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통해 거래될 수 있는 규모를 의미하는 '블록' 사이즈에 제한을 두지 않아 거래 과정의 효율성을 높인다. 이 방안은 비트코인 채굴 업계에서 필요한 75% 이상의 해쉬를 거의 확보한 상태다.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교환 과정에 필요한 처리 능력(해쉬)을 제공해 새로운 비트코인을 보상받는다. 최근 며칠새 지지가 약해지고 있으나 논쟁은 계속 격화되는 양상이다. 아울러 중국 인민은행이 최근 또 다시 규제를 강화, 비트코인 거래 과정에 대한 보다 광범위한 엄중 단속에 착수할 것이란 공포를 재점화하고 있다. 이번주 초 중국 3대 비트코인 거래소인 후오비는 앞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세밀한 자금 출처 뿐 아니라 자금의 최종 목적지까지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후오비는 이후 이 규제가 오직 돈세탁 우려가 있는 사용자들에게만 적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3-25

"비트코인 3000불까지 오를 수도"…지난 1년간 215%나 급등

올해 들어 디지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가격이 금값을 넘어서는 등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3000달러를 돌파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거래소인 비트스탬프(BitStamp)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일 비트코인당 1242달러를 넘어 온스당 1241달러에 거래된 금 가격을 뛰어넘었다. 비트코인이 금 가격을 추월한 것은 2009년 비트코인이 나온 이후 처음이다. 지난 1년 간 비트코인 가격은 무서운 속도로 상승했다. 지난해 3월 초만 해도 408달러에 불과했던 비트코인은 1년 새 무려 215%나 폭등했으며 올해에만 34% 올랐다. 이처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것은 빠르면 오는 11일 연방증권거래소(SEC)로부터 비트코인 관련 ETF(상장지수펀드)의 승인 여부 결정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만약 승인이 나오면, 미국 증시에서 거래되는 최초의 비트코인 관련 ETF가 된다. 현재 SEC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비트코인 관련 ETF는 총 3개로 오는 11일 승인 여부 결정이 기대되는 것은 윈클보스(Winklevoss) 형제가 4년 전에 신청한 윈클보스 트러스트(Winklevoss Trust)다. 윈클보스 형제는 마크 저커버그가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도용해 페이스북을 만들었다고 소송을 제기해 7년 간 법정 공방을 벌인 인물이다. 만약 ETF로 승인을 받으면 일반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해 보다 확신하게 되고 이는 지속적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애틀러스 컨설팅의 애덤 데이비스 컨설턴트는 "비트코인을 인정하는 사람, 기업들이 갈수록 늘어날 것이다. 나는 비트코인이 3000달러까지 충분히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주식시장이 너무 과열됐다고 생각, 불안해하는 투자자들이 많고 영국에 이어 프랑스의 유럽연합(EU) 이탈 가능성도 제기되는 등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체투자처로 비트코인을 선택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 데이비스의 설명이다. 비트코인 월렛인 블록체인의 피터 스미스 CEO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새롭게 가입하는 투자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같은 투자자 수 증가 속도라면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에 3000달러에 도달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2017-03-07

비트코인 가치 급등…900달러 넘어

한때 해킹 등의 영향으로 인기가 급락했던 디지털 통화 '비트코인'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강달러 여파로 대안 자산 수요가 확대되면서 다시 900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비트코인은 23일 홍콩에서 1비트코인당 900.40달러에 거래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이번주에만 15%, 올 들어선 107% 증가세다. 비트코인이 900달러를 넘어선 것은 1비트코인 당 1137달러를 찍었던 2004년 1월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안전성과 희소성 등으로 한때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지만 과대 평가됐다는 분석, 비트코인 거래소 해킹 사태 등으로 인한 안전성 우려 등으로 2014년 이후 가치가 급락해 올해 3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 가치 상승세는 올해 세계 주요 통화나 주식 인덱스, 유가나 밀 같은 상품을 훌쩍 뛰어넘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달러화 강세 추세가 비트코인의 수요를 늘리고 있다는 게 블룸버그의 분석이다. 이번 주 들어 러시아 외교관이 터키에서 총격으로 사망하고 독일 베를린에서 12명이 사망하는 트럭 테러가 일어났다. 더욱이 달러화 강세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중국의 자본통제 강화 등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트코인과 같은 '발행기관도 없고, 정부도 국경도 필요없는 글로벌 전자금융 네트워크'의 수요를 증폭시킬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비트코인의 총 유통량도 늘면서 140억 달러가 됐다고 앞선 21일 로이터통신이 전한 바 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2016-12-25

비트코인 투자하면 수익 10배?…한인 대상 투자유치 나서

온라인에서 물건을 사고파는 가상화폐 비트코인(Bitcoin)에 투자하면 10배가 넘는 수익을 돌려주겠다는 '사기'가 남가주 한인을 노리고 있다. 최근 LA한인타운 등 남가주 지역에 비트코인을 사고파는 환전소, 비트코인 거래가 가능한 BTM이 등장했다. 온라인에서 일반화폐처럼 쓸 수 있는 비트코인이 인기를 끌면서 일상에서도 쉽게 거래할 수 있다. 비트코인은 지폐나 동전과 달리 형태가 없는 온라인상 가상화폐를 말한다. 하지만 비트코인에 투자해 대박을 터트리라는 제안은 두세 번 의심해야 한다. 최근 한인을 대상으로 비트코인 투자를 부추기는 광고가 등장했다. 한 한인은 "한국에 정식 등록한 비트코인 투자회사라며 10만 달러를 투자하면 초기 8만 달러 수익, 많게는 100만 달러까지 만들어 준다는 사람이 등장했다"며 "이들은 당장 10만 달러를 투자하면 매달 200달러씩 수익을 배분한다고 약속했다. 알고 보니 다단계 방식"이라고 전했다.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한인에 따르면 비트코인 투자를 권하는 이들은 인터넷 검색이 가능한 '한국 내 회사명, 유튜브 홍보영상'을 소개한다. 전자화폐인 비트코인이 곧 공식 화폐로 발행된다는 말도 흘린다. 주식이 상장되면 대박을 터트리듯 비트코인 투자자도 1조 달러가 넘는 수익을 나눌 수 있다는 식이다. 투자를 고려했다는 한인은 "투자 광고를 보고 찾아갔더니 한 여성이 랩톱 컴퓨터로 비트코인 입금방식과 투자자 현황 등을 설명했다. 하지만 투자금 대비 너무 많은 수익을 약속하는 등 사기성이 짙어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비트코인 안정성 문제는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4일 홍콩 소재 비트코인 거래소 비트피넥스는 해킹을 당해 6500만 달러의 비트코인을 도난당했다. 해킹 소식이 알려지자 비트코인 가격은 이틀 동안 13%까지 하락했다. 1일 비트코인 거래가격은 개당 572달러를 기록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2016-09-01

비트코인 안정성 문제 본격 제기

홍콩에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대규모로 도난당하는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의 안정성에 대한 의문이 본격 제기되고 있다. 이 사건으로 비트코인 가치는 이틀간 13% 가량 폭락했다. 홍콩 소재 비트코인 거래소인 비트피넥스는 3일 최근 해킹으로 6500만 달러의 비트코인을 도난당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비트피넥스는 공지에서 이번에 도난당한 비트코인은 총 11만9756비트코인으로 해킹 사실 확인 후 예치와 인출 등을 포함한 모든 거래를 중지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또 다른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공격당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비트피넥스는 “고객 피해의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면서 “이번 해킹에 대한 조사가 끝난 후 고객들의 피해를 배상하기 위한 여러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규모 해킹 소식이 알려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해킹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기 시작한 지난 2일 7.8%(도쿄거래소 기준) 하락한 데 이어 3일에도 장중 5.5% 하락했다. 비트코인 하락폭은 이로써 이틀간 13%에 달했다. 이번 주 들어 시가 총액도 15억 달러 어치가 사라진 것으로 분석됐다. 코인베이스의 창업자인 프레드 어삼은 이번 비트코인 절도 사건에 대해 “규모가 크다”면서 “비트코인은 과거 이런 종류의 사건을 수차례 겪고도 복원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번 사건은 규모가 커 단기적으로 충격이 적지 않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거래소가 해킹의 타겟이 된 것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지난 2014년 2월 일본 도쿄에 있는 비트코인 거래소인 마운틴곡스가 해킹 사실을 시인하고 수주 후 파산 신청을 한 뒤 비트코인 가격은 한달간 30%가량 하락했다. 마운틴곡스는 당시 4억7400만 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해커에 도둑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4월에는 셰이프시프트가, 5월에는 게이트코인이 피해를 당했다. 이같은 잇따른 비트코인 거래소 해킹 사고로 가상화폐가 실물화폐를 보완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2016-08-03

비트코인 개발자 7년 만에 실체 확인

7년 간 소문만 무성했던 비트코인 개발자 '나카모토 사토시'의 진짜 정체가 호주의 기업가 크레이그 스티븐 라이트(사진)로 밝혀졌다. 라이트는 2일 BBC방송,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 GQ 매거진 등 3개 매체를 통해 자신이 암호화된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개발자란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BBC에 따르면 라이트는 자신이 비트코인 개발자라는 기술적인 증거를 증명했으며 비트코인 주요 관계자와 핵심 개발팀도 그의 주장을 확인했다. 라이트는 BBC와의 회동에서 비트코인 개발 초기단계에 만들어낸 암호 키를 사용해 디지털 방식으로 메시지에 서명하는 방식을 선보였다. 이는 비트코인 개발자 '나카모토 사토시'가 만들어낸 비트코인 블록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라이트는 "이는 (2009년) 1월 첫 비트코인 거래로 할 피니에게 10비트코인을 보낼 때 사용했던 블록"이라고 설명했다. 할 피니는 비트코인 개발을 도왔던 엔지니어 중 한명이다. 비트코인은 2009년 1월 개발된 가상화폐로 특정 개인이나 회사 등 발행기간의 통제 없이 P2P로 사용자 간에 익명으로 거래되는 방식으로 주목을 받았다. 베일에 싸인 개발자 나카모토 사토시에 대한 정보는 7년간 밝혀지지 않았다. 가명을 통해 일본계나 아시아계라는 추측만 무성했을 뿐이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미국 IT매체 와이어드와 기스모도가 나카모토 사토시의 배후를 라이트로 지목했고 이는 마침내 사실로 드러났다. 라이트는 "세간에 만들어낸 이야기가 무성하고 나는 이들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정체를 밝힌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나는 돈이나 명예를 원하지 않는다. 다만 혼자 놔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6-05-02

'비트코인' 다시 뜨나, 가격 급등…코인 당 177달러서 400달러대 돌파

한때 '미운 오리 새끼'로 전락했던 가상화폐 비트코인(사진)이 재조명 받고 있다. LA타임스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1비트코인당 거래가격이 11월 들어 400달러대를 돌파했다. 2013년 1000달러를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다 거품이 터지면서 올해 초 177달러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이 다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온라인상에서 개인 사이에 직접 돈을 주고받을 수 있는 암호화된 가상화폐다. 정부나 금융회사의 개입은 없다. 이 같은 비트코인의 인기는 자국 경제에 불안을 느낀 중국인들이 비트코인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고, 지난달 유럽사법재판소가 비트코인을 하나의 화폐로 인정하면서 거래 시 부가가치세를 부과해선 안 된다는 판결을 내리면서 미래 화폐로의 가치도 인정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비트코인의 원천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블록체인은 거래장부라 보면 이해하기 쉽다. 블록에는 거래내역이 담긴다. 여기에 담길 거래내역을 정하는 주체는 사용자고, 모든 사용자는 사본을 갖는다. 절반이 넘는 사용자가 동의한 거래내역만 인정되고 영구적으로 보관할 블록으로 분류된다. 새로 만든 블록은 이전 블록체인에 덧붙는다. 분산형 데이터베이스라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금융과 기술을 일컫는 핀테크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계 핀테크 스타트업인 'R3'은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 등 20개가 넘는 대형 금융그룹의 공동 블록 체인 뱅킹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길 루리아 웨부쉬 시큐리티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은 향후 몇 년 안에 기존의 금융 구조를 바꿔놓을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믿는다"며 "비트코인의 가치도 점점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 마켓은 지난해 86억 달러 규모에서 2025년에는 이보다 약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장밋빛 미래만 있는 것은 아니다. 2008년에 탄생한 비트코인은 이미 수 차례 위기를 겪은 바 있다. 아직 안정적이지 않다는 말이기도 하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였던 마운트곡스가 해킹을 당했고,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파산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채굴자들은 어려운 수학문제를 풀어 비트코인을 쟁취하며 이로 인해 통화량이 늘어나는데 채굴자들 사이에서 경쟁이 심해지자 수천개의 컴퓨터를 동원해 비트코인 쟁취에 나서는 이들이 나온 것이다. 다시 말해, 과당 경쟁이 무리한 투자자를 양성하고 변동이 심한 비트코인 가격에 결국 본전도 못 뽑는 일이 발생할 수 있는 셈이다. 박상우 기자

201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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